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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를 이용할 일이 있다면 누구나 SRT 예매를 한 번쯤은 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정이 바뀌었을 때, 취소를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있죠. 바로 ‘SRT 취소 수수료’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 적용된 새로운 위약금 규정은 주중, 주말, 명절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게 부과되며 복잡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RT 취소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RT 취소 수수료는 왜 알아야 할까?
- 단순 일정 변경만으로도 높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음
- 주말과 명절의 위약금은 주중보다 훨씬 높음
- 출발 직전에는 환불 자체가 제한되거나 불가
- 환불 타이밍에 따라 최대 70%까지 손해 가능
- 앱과 창구의 환불 가능 시간이 다름
“그깟 5%”라고 가볍게 여겼다가, 명절 기간엔 70%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SRT 취소 수수료는 언제부터 달라졌나?
2025년 5월 28일부로 SRT의 새로운 취소 수수료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 환불 시점, 요일, 명절 여부에 따라 더 세밀하게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위약금 구간 | 평일/주말 구분 없음 | 평일, 주말/공휴일, 명절 구분 적용 |
최소 수수료 | 예매 후 일정 시간 이내 전액 환불 | 동일하나 조건 엄격해짐 |
환불 수단 | 앱/홈페이지/창구 공통 | 출발 후 앱 환불 제한 |
수수료 최고액 | 평균 10~20% | 최대 70%까지 상승 가능 |
주중(월~목) 기준 취소 수수료
환불 시점 | 위약금 비율 | 유의 사항 |
---|---|---|
출발 3시간 전까지 | 없음 | 전액 환불 가능, 가장 안전한 시점입니다 |
출발 3시간 전 ~ 출발 전까지 | 5% | 수수료 발생 시작 지점, 미세한 시간도 중요함 |
출발 후 20분까지 | 15% | 급한 상황일 때 참고, 그래도 손해 적은 편 |
출발 후 20분 초과 ~ 60분까지 | 40% | 거의 반값 손해, 신중히 판단해야 할 타이밍 |
출발 후 60분 초과 ~ 도착 전까지 | 70% | 사실상 환불 무의미, 잊어도 되는 수준 |
주말 및 공휴일(금~일) 기준 취소 수수료
환불 시점 | 위약금 비율 | 설명 |
---|---|---|
출발 2일 전까지 | 400원 | 사실상 기본 위약금, 이 시점이 가장 유리함 |
출발 1일 전까지 | 5% | 퇴근 후 급하게 취소하려면 이때를 노려야 함 |
출발 당일 ~ 3시간 전까지 | 10% | 아직 감당할 수 있는 수준 |
출발 3시간 전 ~ 출발 전까지 | 20% | 여기부터는 수수료 체감 커지기 시작 |
출발 후 20분까지 | 30% | 실수해도 이 안에만 해결하면 다행 |
출발 후 20분 초과 ~ 60분까지 | 40% | 주말엔 여기까지 오면 아깝다 소리 절로 나옴 |
출발 후 60분 초과 ~ 도착 전까지 | 70% | 절망, 아예 버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
명절 기간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 기간은 환불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라서
조금만 늦어도 수수료 폭탄을 맞게 됩니다.
환불 시점 | 위약금 비율 | 주의 포인트 |
---|---|---|
출발 2일 전까지 | 400원 |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은 혜자 구간 |
출발 1일 전까지 | 5% | 하루 차이로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음 |
출발 당일 ~ 3시간 전까지 | 10% | 아침에 취소해도 괜찮은 범위 |
출발 3시간 전 ~ 출발 전까지 | 20% | 급한 일 생기면 여기까지만은 버텨보자 |
출발 후 20분까지 | 30% | 명절이지만 이때까진 가능성 있음 |
출발 후 20분 초과 ~ 60분까지 | 40% | 거의 반값 손해, 정신 번쩍 드는 수수료 |
출발 후 60분 초과 ~ 도착 전까지 | 70% | 명절 비용 날아가는 구간, 신중하게 예매해야 |
수수료 면제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예매 후 1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
- 예매일 포함 7일 이내 환불 시 일부 감면
- 예약 대기 자동 취소 시 수수료 없음
- 열차 운행 지연 또는 운행 중지 시 전액 환불
이런 조건은 놓치기 쉬운 정보지만 정말 유용합니다.
티켓을 예매하자마자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면
망설이지 말고 1시간 내로 취소 버튼부터 누르세요.
환불은 어디서? SRT 앱과 홈페이지를 활용하세요
- SRT 공식 홈페이지: www.srtplay.com
- 모바일 앱: 출발 전까지 환불 가능
- 출발 후 10분 이내: 앱에서도 일부 가능
- 출발 후 10분 초과: 역 창구에서만 환불 가능
- 도착 시간 이후: 환불 불가
모바일 환불만 믿고 있다가 출발 지나면 낭패입니다.
도착 후에는 운행 완료 처리되므로 환불 자체가 불가능해지며, 창구도 예외가 아닙니다.
티켓 변경이 취소보다 나을 때도 있습니다
- 시간 변경 → 무료
- 좌석 위치 변경 → 무료
- 출발일 변경 → 차액 발생 시 수수료 발생
일정이 조금만 바뀌었다면 '변경'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SRT는 단순 시간 또는 좌석 변경은 수수료 없이 처리해주며
비용 부담 없이 유연하게 일정 조정이 가능합니다.
한 번 바꿔보고 싶을 때는, 앱에서 ‘변경’ 메뉴를 먼저 시도해 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주하는 실수, 이렇게 피하세요
- 출발 후 1시간 넘어서 환불 → 70% 수수료
- 명절 티켓 예매만 하고 잊었다가 늦게 취소
- 앱으로 환불 가능할 줄 알고 출발 후 뒤늦게 시도
- 대기 취소되었는데 수수료 낼 뻔한 경우
이런 실수는 실제로 정말 많습니다.
티켓 구매 후 일정이 불투명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취소나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환불 기준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SRT 취소 수수료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시간과 돈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히 명절이나 주말 티켓은 더 빠르게, 더 높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예매 단계부터 취소 가능성을 계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국 승차권 예매는 정보력이 승부를 가릅니다.
이 글을 본 여러분이라면, 앞으로는 SRT 취소 수수료 때문에 손해 볼 일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