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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2025 일정 및 티켓 예매 방법 총정리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2025. 6. 12. 00:47

서울에서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가 다시 시작됩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자, 출판계의 흐름을 가장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국제 도서전 2025 일정부터 티켓 예매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책 이상의 가치, 콘텐츠와 만나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히 책을 파는 시장이 아닙니다.
이곳은 콘텐츠와 사람, 책과 사회가 연결되는 열린 공간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 큐레이션: 문학, 인문, 예술, 철학, 기후 등
책과 영상, 예술, 디지털 미디어의 접점 전시
독자 참여형 체험 부스 운영
‘책 이후의 시대’라는 문제의식에 대한 전시

책이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엮이며,
단순한 지식 소비를 넘어서 관점 전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서울국제도서전의 진정한 힘입니다.

특히 큐레이션 전시는 단순히 책을 모아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반영한 철학적 흐름이 담겨 있습니다.
책이 지금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해주는 장치들이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출판사가 한 자리에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총 53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합니다.
이는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출판사가 모이는 대규모 문화 행사입니다.

출판사 구성 특징

구분	내용
국내 출판사	대형, 중소, 독립 출판사 모두 참여
해외 출판사	17개국 이상 참여, 번역 출판 트렌드 확인 가능
출판 장르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아동, IT 등 전 분야

이처럼 광범위한 출판 분야를 포괄함으로써,
각기 다른 독자의 취향과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의 보고가 됩니다.

또한 독립 출판사 부스에서는 상업 출판물에서 보기 어려운 실험적 서적과
작가 개인의 색채가 뚜렷한 도서를 만날 수 있어, 출판 문화의 다양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판업계 종사자에게는 트렌드 파악과 네트워킹의 기회,
일반 독자에게는 새롭고 깊이 있는 책과의 만남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주빈국 ‘타이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타이완입니다.
한국과 문화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진 타이완은
문학과 예술, 출판 디자인 등에서 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나라입니다.

타이완 주요 콘텐츠 구성

타이완 작가 초청 강연 및 북토크
타이완 출판사 특별 전시
타이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각 콘텐츠 전시
한국 번역 출판 예정 작품 소개

타이완의 문학은 섬세하면서도 철학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어
한국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도서전은 그러한 문학적 감성을 직접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타이완 출판계의 책 표지, 종이 질감, 편집 구성 등은
국내 디자이너와 출판기획자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예술로 이해하는 시선, 그 감각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주제 전시 ‘믿을 구석’, 시대를 읽다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은
불안정하고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책이 어떤 희망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주제입니다.

전시 구성 흐름

불안한 현실의 묘사 – 기후 위기, 전쟁, 기술 불신
인간이 찾는 의지처 – 가족, 공동체, 철학, 문학
책이 되는 마지막 ‘믿을 구석’ – 위로, 해답, 성찰

이 전시는 단순한 도서 목록이 아니라
각 도서가 말하고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서사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믿음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전시된 400여 권의 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것으로
단순히 트렌디한 책이 아니라 시대를 통찰하는 질문을 던지는 책들입니다.

이 공간에 머무는 동안, 독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되고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북토크와 작가와의 만남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가장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작가와의 만남입니다.
단순한 사인회가 아닙니다. 작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세계관과 글쓰기의 비밀,
독자와의 교감에 대해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올해 초청 작가 라인업 중 일부

김금희 (『경애의 마음』)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백희나 (『알사탕』)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이 프로그램의 특별한 점은 작가의 내면과 창작 동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로서 상상만 했던 질문들 — 왜 그런 결말을 택했을까?
그 장면의 영감은 어디서 왔을까? 와 같은 것들을 작가에게 직접 묻고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객 질문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나만의 해석이나 궁금증을 작가와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됩니다.
이런 순간은 독서라는 행위를 훨씬 더 감정적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실질적 도움, 저작권 상담과 출판 지원

서울국제도서전이 창작자들에게 각별한 이유는
출판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구분	상세 내용
저작권 센터	저작권 등록, 해외 판권 수출 절차 안내
출판상담 부스	출판사와의 1:1 미팅, 기획 피드백
작가 지원 프로그램	자가 출판, 독립출판 관련 정보 제공
번역 및 계약 컨설팅	해외 번역 출간 가능성 타진 및 계약 절차 안내

특히 요즘처럼 자가출판이 활발해지는 시대에는
초보 작가나 예비 창작자에게 저작권 지식은 필수입니다.

이런 실질적인 정보는 검색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서전 현장에서는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현장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밀도 높은 컨설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출판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의 도약점이 됩니다.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배움

서울국제도서전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강연 프로그램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강연 주제 예시

책 이후의 책: 디지털 시대에 책의 존재란?
기후 위기 시대,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AI와 창작의 경계: 인간은 어떤 창작을 할 수 있는가

강연 주제는 책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사회, 환경, 기술, 철학, 문화, 예술까지 확장됩니다.
독립 출판인이나, 디자인 전문가, 과학자, 번역가 등이 각자의 시선에서 책을 바라보는 관점은
청중에게 예상치 못한 인사이트를 줍니다.

프로그램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조기 마감이 자주 발생하니
관심 있는 강연은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켓 요금 및 할인 정보 정리

서울국제도서전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기별로 세분화된 가격 정책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켓 가격 요약

티켓 구분	판매 기간	성인	청소년
얼리버드 1차	5/21 ~ 5/27	6,000원	3,000원
얼리버드 2차	5/28 ~ 6/17	8,000원	4,000원
일반/현장	6/18 ~ 6/22	12,000원	6,000원

무료입장 대상

미취학 아동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증빙 필요)

단체 할인

10인 이상 단체 신청 시 별도 할인 가능 (사전 문의 필요)

티켓 예매는 행사 시작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 https://sibf.or.kr 에서 가능합니다.

장소 정보 및 교통편

서울국제도서전 2025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개최됩니다.

위치 및 교통 안내

항목	상세 정보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A홀·B1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6번 출구 도보 3분
버스	삼성역 하차 (간선 146, 341, 360 등)
주차	코엑스 주차장 이용 가능하나 혼잡 예상됨
권장 교통수단	지하철 또는 대중교통 이용 추천

현장 혼잡이 심한 경우를 대비해
출입문 위치, 부스 배치도, 대기 줄 예상 시간 등을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예매는 어디서 하나요?

서울국제도서전의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매 방법 안내

항목	내용
예매처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홈페이지
링크	https://sibf.or.kr
인증 방식	휴대폰 본인 인증 또는 SNS 간편 로그인
강연 예약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 강연 예약 필요 (5월 말 오픈 예정)
티켓 발급	모바일 QR 티켓 또는 출력 가능

예매는 티켓 종류별 판매 기간에 따라 할인 폭이 달라지며,
특히 강연 및 특별 좌석은 조기 마감이 잦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살펴보고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부 좌석은 노쇼 발생 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이 어려운 경우라도 현장 참여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특정한 계층이나 독자층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책을 삶의 일부처럼 여기는 사람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추천 대상별 관람 포인트

대상	추천 이유
출판 종사자	출판 트렌드, 타 국가 교류, 네트워킹 가능
예비 작가	저작권·출판 기획 상담, 출간 기회 확보
문학 독자	작가와 직접 교류, 사인회 및 북토크 참여
학생·청년	진로 탐색, 지적 자극, 문화적 경험
가족 단위	아동서, 체험 부스, 북디자인 관람
디자이너	출판 디자인, 표지 트렌드, 시각적 감각 확장